총동창회 동문·부군 초청 축하연
이철우 지사 김영만 군수 등 동참
은사 학부모 학생들과 이야기꽃
대구 효성여고 총동창회(회장 박정자)는 26일 오후 대구 라온제나호텔 5층에서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동문들과 동문의 내조로 당선된 부군들을 한자리에 초대해 축하 잔치를 열었다.
선목학원 사무국장인 정해철(라우렌시오) 신부와 효성여고 임종기 교장은 나날이 발전하는 학교 소식을 알리며 후배들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선배들이 여러모로 도와주어 고맙다고 했다.
박인순(18기) 동문의 부군인 김영만 군위군수는 처가에 온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했으며 김재덕(22기) 동문 부군인 이철우 경북지사는 모친이 병을 앓고 있을 때 배우자를 소개받았는데 효성여고를 졸업한 사람이라는 말에 효성이 지극할 것 같아 앞뒤도 안 재고 결혼했더니 정말 큰 내조를 받아 오늘의 자신이 있게 된 것이라며 모든 공을 아내에게 돌려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정활선(25기) 동문과 부군인 류규하 중구청장, 구경희(26기) 동문과 부군인 이태훈 달서구청장도 손을 꼭 잡고 단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또 대구시의회 의장인 배지숙(34기) 동문은 여러 동문과 잘 가르쳐주신 은사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단상에서 큰절을 올려 눈길을 끌었고 다른 행사 때문에 늦게 도착한 강은희(31기) 대구교육감도 후배가 큰절을 올렸다는 말에 자신이 있게 해준 고마운 분들께 이 이상도 할 수 있다며 망설임 없이 큰절을 했다.
20기 졸업생인 이기봉(소프라노) 동문과 현악 4중주의 축하공연이 이어진 이날 행사에는 전직 교장·교감 선생님 아홉 분, 각 학년 학부모 대표와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각 학년 학생대표까지 초청을 받아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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