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청사' 논란 등으로 경상북도의회 상임위 문턱에서 좌절됐던(본지 25일 자 2면 보도)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첫 조직개편안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26일 예정에 없던 회의를 열고 도가 제출한 '경북도 지방공무원 정원조례·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안'을 심사, 일부 문구만 수정한 뒤 대부분 원안을 그대로 유지해 통과시켰다.
구체적으로 기획위는 조례안에서 '관광문화체육국'으로 수정했던 조직명을 원래의 문화관광체육국으로 하고, 행정부지사 직속으로 했던 환동해지역본부를 본부장 직속으로 바꿨다. 이 외에 기획위는 미래전략기획단 인구정책담당 정원을 증원해 효율적인 저출생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긴급히 조례안을 제출해 충분한 검토시간이 없어 도의회를 힘들게 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환동해지역본부 인원 30명 추가 등 신임 도지사의 첫 조직개편 의지가 그대로 반영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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