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깻잎·쇠고기…'캠핑용 식재료' 가격 최대 32% 올라

입력 2018-07-26 16:22:40 수정 2018-07-27 11:29:27

휴가철 캠핑에서 많이 찾는 식품 가운데 고구마·깻잎·쇠고기 등은 가격이 오르고 양파·오이·캔커피 등은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일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로 많이 소비되는 정육·채소, 가공식품, 음료·주류 등 25개 품목(39개 상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 39개 상품 가운데 지난해보다 가격이 오른 상품은 23개였고, 하락한 상품은 14개였다.

정육·채소류(12개)의 경우 양파(-15.9%)·오이(-10.7%)를 제외하고 고구마(31.7%)·깻잎(13.4%)·버섯(11.2%)·쇠고기(등심)(5.4%) 등 나머지 10개 상품이 지난해보다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주류(11개) 또한 캔커피를 제외한 8개 상품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특히 캔맥주와 생수류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유통업태별로 4인 가족 기준 구입비용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12만9천438원), 대형마트(13만4천283원), 기업형슈퍼마켓(SSM)(15만1천306원), 백화점(18만8천888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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