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도 드론으로! 청송군 드론 방제 실시

입력 2018-07-29 13:42:52

군 전체 벼 재배 면적 15% 진행

청송군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 병해충 방제를 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 병해충 방제를 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지난 17일(화)부터 다음달 31일(금)까지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벼 병해충 공동 방제를 실시한다.

군은 지난달까지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읍면별 공동방제 신청을 받은 뒤 17일부터 지역별로 편성된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드론을 활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하고 있다.

청송군 전체 벼 재배 면적의 15% 정도를 드론으로 방제한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 전체 벼 재배 면적의 15% 정도를 드론으로 방제한다. 청송군 제공

현재 6개 읍면 140ha의 벼 재배농가에서 공동방제 신청을 했는데, 이는 군 전체 벼 재배면적의 15% 정도에 해당한다. 벼 출수기를 전·후해 1차 공동방제는 7월 중·하순, 2차 공동방제는 8월 중·하순에 실시하며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용해 기간 내 일괄적으로 방제한다는 계획이다.

드론 한 대로 논 1ha를 방제하는 데 10분 정도 걸린다. 청송군 제공
드론 한 대로 논 1ha를 방제하는 데 10분 정도 걸린다. 청송군 제공

심장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드론 공동 방제의 경우 드론 한 대로 논 1ha를 방제 하는데 약 10분 정도 걸려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농약 중독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청송군농업기술센터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노린재류 등의 주요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을 공급하고 있으며, 농업인은 평당 30원의 자부담만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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