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아시안게임 출전 손흥민 '몸은 풀었지만…'

입력 2018-07-26 13:12:44 수정 2018-07-26 13:14:22

ICC컵 AS로마전서 교체출전…골은 기록 못해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16일 오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복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16일 오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복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이 8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퀄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AS로마(이탈리아)와 경기에서 4대1로 앞선 후반 17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됐다. 그는 28분동안 최전방 원톱과 양쪽 측면 공격수 역할을 번갈아 맡으며 공격을 이끌지만 별다른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ICC는 유럽 주요리그 클럽들이 세계 각지에서 오프 시즌에 치르는 이벤트이지만 중요도가 낮은 만큼, 주전 선수보다 훈련이 필요한 선수에게 출전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 이때문에 2018 러시아월드컵 3-4위 결정전까지 치른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는 영국에 잔류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베로나) 등과 함께 한국축구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며 강한 우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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