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열대야가 이어진 대구 아파트 2곳에서 밤새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25일 오후 10시 40분쯤 북구 태전동 한 아파트에서 변압기가 고장 나 다음날 새벽 2시 40분까지 가구별로 2∼4시간 가량 전기 공급이 끊겼다.
아파트 1개 동에 처음 정전이 발생했으며 수리를 위해 한전이 전원을 차단해 모든 가구(499가구) 입주민들이 선풍기와 에어컨 등을 사용하지 못했다.
이날 정전은 아파트 변압기 3개 중 1개가 전기 수요 급증에 따른 과부하로 손상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달서구 파호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오후 9시 30분쯤 변압기 문제로 1시간 동안 6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날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7.1도, 다음 날 아침 최저기온이 27.9도를 기록하는 등 14일째 열대야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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