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호러페스트벌, 해외초청작 빅5

입력 2018-07-26 11:19:10

아일랜드·체코·중국·일본·필리핀 5개국 참가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조직위원장 이홍기·손경찬) 기간(8월 2일~5일) 동안 선보일 해외초청작 빅5 공연이 벌써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일랜드의 유명 밴드 '코너보이'의 공연과 체코 인형극, 중국 스릴러 공포극, 일본 마임극, 필리핀 공포 코미디 연극이 유투브 등 SNS상에서는 이미 화제가 작품이라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5개 작품은 2일부터 5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야외무대에서 계속된다. 이 빅5를 하나하나 간략하게 소개한다.

#1. 아일랜드 '코너보이'(4일(토) 오후 8시30분)
코너보이는 아코디언(피아노) 시안 맥거번(Cian McGovern), 드럼 마이클 서덜랜드( Michael Sutherland), 밴조 매튜 오 브라이언(Matthew O Brien), 베이스 레오 스태플스(Leo Staples)로 이루어진 아일랜드 그룹이다. 유럽, 북미와 중동 지역까지 라디오 및 TV를 통하여 많은 연주 활동을 하고 있으며, 몇몇 히트곡들이 아일랜드 아이튠즈 민속 차트 1위에 올랐다. 'Morning'이라는 곡은 네덜란드 월드뮤지컬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일랜드의 유명 밴드
아일랜드의 유명 밴드 '코너보이'의 멤버들이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에서 멋진 무대를 선사한다. 대구연극협회 제공

#2. 체코 '스윙 마리오네트'(2일(목) 오후 9시)
체코 정통 줄인형 콘서트 공연으로, 파벨 반젤리 인형극단이 진행한다. 이 인형극단은 1999년 이탈리아 산 미니아토(San Miniato)의 인형극 페스티벌에서 최고상(La LunaDrgento)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전 세계를 순회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공연내용은 프라하의 감춰진 미스터리를 찾아떠나는 이야기로, 다양한 줄인형들을 이용해 체코 전통 마리오네트 기술로 선보인다.

#3. 중국 '어현기 살인사건'(3일(금) 오후 8시30분)
중국 강소성연예집단 연극원에서 만든 작품으로 중국 당나라 시대에 실존했던 여자 시인 '어현기'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창작한 작품이다.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현기의 생일날, 갑자기 복면을 쓴 악당한테 살해당한다. 벌떡 일어나 깨어보니 악몽이었다. 그러나 어현기는 현실에서도 살해를 당한다. 매일 죽은 후에도 꿈에서 깨어나면 살아나고, 또 현실에서 죽었다가 잠들면 죽는 악몽이 계속된다. 어현기는 이 악몽의 악순환을 어떻게 끊어낼까.

중국 강소성연예집단 연극원이 선보일 공포 스릴러 연극
중국 강소성연예집단 연극원이 선보일 공포 스릴러 연극 '어현기 살인사건'의 한 장면. 대구연극협회 제공

#4. 일본 '바라바 래빗의 카바레 쇼'(2일(목) 오후 9시)

'바라바 래빗의 카바레 쇼'는 일본 최고의 마임이스트로 통하는 바바라 무라타가 마임에 연극, 무용, 인형극, 가면극 요소를 가미한 엔터테임먼트 쇼다. 바바라는 이미 춘천 마임 축제(2010·2017·2018), 부평 예술센터 거리축제(2011), 안산 거리공연 축제(2012) 등 국내 각종 무대에서 공연한 바 있는 검증된 마임 아티스트다.

#5. 필리핀 '메타 시어터 길드'(5일(일) 오후 9시)

'메타 시어터 길드'는 필리핀 바기오시에 소재한 세인트루이스 대학의 상주극단으로 음악과 신체적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실험적인 공연을 주로 한다. 이번 대구 공연에서는 호러축제의 성격에 맞춰, 필리핀 전통타악과 그림자 놀이, 즉흥극을 섞어서 신선한 공포 코믹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초청작 관련 문의=053)255-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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