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추진위 '공약 이행계획' 발표…미래교육 등 5개분야 26개 정책과제·67개 세부과제 제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앞으로 4년간 펼칠 대구 교육정책의 밑그림이 드러났다.
대구시교육감 공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사철)은 25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0대 대구시교육감 공약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공약추진위는 강 교육감이 제시한 선거 공약을 ▷미래교육 ▷학교자율 ▷다품교육 ▷안전ㆍ환경 ▷건강ㆍ복지 등 5개 실무 분과로 나눠 전체 영역에 걸쳐 26개 정책과제와 67개의 세부과제를 도출했다. 여기에 공약이행을 보완하는 9개의 제안과제도 덧붙였다.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주요 정책과제를 살펴보면, ▷대구형 창의'융합 교육과정 개설 ▷소프트웨어, 메이커(디지털 도구를 이용해 제품을 설계·제작하는 과정)교육 강화 ▷교육권보호센터 설립 ▷학교입찰제도 운영 개선 ▷대구미래교육정책연구소 설립 ▷진로진학종합시스템 구축 ▷낡은 냉난방기 교체 및 공기순환기 설치 ▷중학교 무상급식 및 고교 식자재비 지원 확대 ▷착한 교복 도입 등이다.
공약추진위가 제시한 과제를 이행하는데 드는 예산은 4년에 걸쳐 4천억 정도로 추산된다. 조태환 대구시교육청 정책기획관은 "대구시교육청의 연간 예산이 3조3천억원 규모인데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를 제외하면 4천억 가량을 각종 정책 사업에 집행할 수 있다"며 "특히 내년부터 국세 수입 증가로 시'도 교육청으로 내려오는 예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약 이행에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시민들께 드린 약속을 앞으로 4년간 혼신을 다해 실천하겠다"면서 "미래를 향한 대구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혜와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