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호날두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신체 나이 20세 '놀라움'

입력 2018-07-24 15:05:13

유벤투스 메디컬 테스트에서 체지방 7%, 근육량 50%로 확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4월 12일(한국시각)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2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한 뒤 상반신을 드러낸 채 포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4월 12일(한국시각)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2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한 뒤 상반신을 드러낸 채 포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에게 나이는 정말로 숫자에 불과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활약할 당시 23세로 알려졌던 호날두의 신체 나이는 이제 실제 나이보다 13살이나 젊은 20세까지 줄어들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4일(한국시각) "1억500만 파운드(약 1천565억원)의 몸값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 신체 나이가 20세로 측정됐다"며 "호날두의 몸값은 부풀려진 게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호날두의 체지방은 7%였다. 프로선수들의 평균 체지방(10~11%)보다 3~4%포인트나 적은 수치다. 근육량은 선수 평균인 46%보다 많은 50%로 나타났고, 순간 스피드도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시속 33.98㎞를 기록해 월드컵 무대에 나선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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