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서 총격사건으로 여성과 소녀 사망·12명 부상…"끔찍해"

입력 2018-07-24 08:17:32 수정 2018-07-24 08:18:57

'검은옷' 용의자, 길 걸으면서 총격…경찰과 교전후 숨진채 발견
"테러 가능성도 배제안해"…트뤼도 총리 "캐나다 국민은 강하다"

캐나다 토론토의 던퍼드街에서 22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총기를 발사해 최소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검은 옷의 용의자도 경찰과 교전 끝에 숨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한 것은 아니지만,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23일 새벽 경찰이 현장 주변을 봉쇄한 모습. 연합뉴스
캐나다 토론토의 던퍼드街에서 22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총기를 발사해 최소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검은 옷의 용의자도 경찰과 교전 끝에 숨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한 것은 아니지만,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23일 새벽 경찰이 현장 주변을 봉쇄한 모습. 연합뉴스

캐나다 토론토에서 22일(현지시간) 밤 20대 남성이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에 최소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이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일요일인 22일 밤 10시께 토론토의 카페와 레스토랑이 밀집한 주거지역인 그릭타운 댄포드 거리에서 발생했다.

검은색 모자와 옷을 착용한 용의자는 빠른 걸음으로 인도를 걸으며 주변의 카페 또는 레스토랑을 향해 3발의 총격을 가했다. 이를 시작으로 총 20~30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날 총격으로 젊은 여성 1명과 어린 소녀 1명이 숨졌다.

도주하던 용의자는 사건 현장에서 약 세 블록 떨어진 곳에서 경찰과 교전을 벌였으며, 숨진 채 발견됐다.

토론토서 총격사건…'검은옷' 용의자 등 2명 숨지고 13명 부상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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