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출신 유명작가의 사연과 추억이 함께하는 '전통시장 이야기 인문기행 릴레이'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통시장 이야기 인문기행은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시범사업이다. 지역 출신 시인'소설가'작가를 중심으로 화가'음악가'웹툰작가'영화감독'파워블로거'언론인 등으로 인문기행단을 구성한다. 전통시장 등 지역 역사'문화적 명소에 대한 유명작가의 추억 이야기 중심의 인문기행을 통해 분야별 스토리텔링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은 다양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시설현대화 사업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의 고객'매출증대 및 상권활성화를 위해 노후화된 시설개선과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아케이드, 고객지원센터, 진입도로 등 고객편의 및 공동이용시설과 전기'가스'소방시설 및 CCTV 등 안전시설, 노후화로 철거가 불가피한 시설 등을 지원한다. 시설현대화사업을 실시한 시장은 하지 않은 시장에 비해 매출증가 5배, 고객증가 4배, 상인'고객만족도는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성화 사업은 상인 주도의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지역선도형 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면서 고객중심 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통시장에 가장 필요한 것은 주차환경개선 사업이다. 주차장 신축'개량, 주차요원 인건비, 주차관제시설 설치, 인근 사설주차장 이용보조 등을 돕는다.
중소유통물류센터 구축 사업도 있다. 저렴하고 안정된 공산품 공급망 구축 및 물류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청년상인도 키운다. 청년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내 유휴점포를 활용해 쇼핑'문화'체험 등이 융합된 몰을 만들어 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 전통시장 청년상인 운영지원 사업도 있다.
전통시장 화재감지시설 설치사업과 전통시장 화재안전시설 개보수 사업, 시장혁신 상인역량 강화사업도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도는 '고향사랑 전통시장 탐방 사업'도 펼치고 있다. 계절별'지역별 특산물 축제, 인근 관광지와 전통시장 탐방을 연계해 전통시장을 찾도록 도와 인기를 얻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추억과 애환이 서려있는 소중한 삶의 터전이다. 스토리가 있는 장소와 특색있는 콘텐츠 개발 등으로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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