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관광객에게 지역 명소 안내하는 관광택시 운영

청도군은 개인택시 기사가 관광객을 태우고 지역 명소를 직접 안내하는 관광상품 운영을 시작한다.

군은 이를 위해 20일 청도군청에서 '톡톡(Talk, Talk)한 관광택시 발대식'을 갖고, 개인택시 기사 9명을 관광홍보요원으로 위촉했다.

군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시도하는 관광택시 사업은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못한 농촌관광의 단점을 보완하게 된다고 밝혔다. 관광택시는 관광객이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탑승 예약신청을 하면 배정된 택시기사가 관광지 해설과 안내 등 가이드 역할을 맡게 된다.

군은 사업시행에 앞서 지난 4주간 전문강사를 초빙해 주요관광지 안내와 설명이 가능하도록 해설교육과 스피치 기법교육을 실시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관광택시 운행은 지역을 방문하는 외지인에게 청도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만큼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관광택시 이용은 전화(1566-4633) 또는 청도군청 홈페이지http://www.cheongdo.go.kr)를 통해 예약을 하고, 여행코스 조정이 가능하다. 대당 이용요금은 기본요금(2시간 기준) 4만원이며, 10분 단위로 3천500원씩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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