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네트워크 사업부 수원 이전과 삼성의 군산지역 대규모 투자설에 대한 불안 우려 전달, 구미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달라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네트워크 사업부의 수원 이전(본지 6월 27일자 1면, 6월 30일자 2면, 18일자 8면면 등 보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장세용 구미시장은 20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을 찾아 우려의 뜻을 전했다.
이날 장 시장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목장균 지원센터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을 만나 최근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네트워크 사업부의 수원 이전과 군산지역 대규모 투자설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전달하고 우려를 표명했다.
더불어 장 시장은 가까운 시일 내 구미의 경제단체장들과 함께 삼성전자 본사를 찾아 주민들의 불안감을 전달하고 구미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네트워크 사업부의 수원 이전은 협력업체의 동요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지역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을 비롯, 경제기관단체와 합동으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지속적인 투자를 촉구할 계획이다.
장 시장은 "삼성전자가 구미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시의 전 행정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면서 구미 투자를 당부했다.
삼성전자 측은 "본사와 논의를 통해 구미의 네트워크 사업부는 그대로 존치하고 일부 공정 및 인원만 수원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큰 가닥을 잡고, 오는 연말까지 임직원들과 면담 등을 통해 이전 범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전체 임직원 수는 1만여 명, 이 중 네트워크 사업부는 4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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