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부동산지적학과, 4년간 23명 지적직공무원 배출

입력 2018-07-23 05:00:00

경일대 부동산지적학과 출신 남매가 차례로 지적직공무원에 합격하는 등 경일대가 지적직공무원 배출의 산실 역학을 하고 있다. 

영주시청에 근무 중인 노지은(27) 씨는 2015년 경일대 부동산지적학과 4학년 재학 중 지적직공무원에 합격했다. 노 씨의 동생 준서(25) 씨도 지난 5월 치러진 의성군 지적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다. 준서 씨는 누나의 권유로 같은 학과에 입학해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경일대 부동산지적학과는 2018년도 지적직공무원 채용시험에서 대구시 1명, 경상북도 3명이 합격했다. 최근 4년 동안 23명의 지적직공무원을 배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감정원 등 공공부문 진출하고 있다.포항시의 경우 현재 근무하는 지적직공무원 중 다수가 경일대 졸업생으로 북구청 주무관 9명 중 4명, 남구청 주무관 10명 중 4명이 졸업생이다. 졸업생들은 포항 외에도 대구, 경산, 영주, 고령, 울진, 안동, 상주 등 경북 곳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장재일 부동산지적학과장은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는 체계적인 학과 커리큘럼과 전문 자격증 취득을 위한 맞춤형 교육방식이 효과를 봤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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