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장 후손' 피겨 데니스 텐, 칼에 찔려 사망

입력 2018-07-19 21:55:08

지난 2월 16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 데니스 텐. 연합뉴스
지난 2월 16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 데니스 텐. 연합뉴스

'의병장의 후손'인 한국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5·카자흐스탄)이 19일(한국시간) 칼에 찔려 사망했다.

카자흐스탄 뉴스통신사 카즈인폼은 "데니스 텐이 이날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괴한의 칼에 찔려 병원에 후송됐지만,결국 세상을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데니스 텐은 구한말 의병장인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에도 출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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