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당사와는 무관"
드라마 '사자'가 출연배우 김창완의 계약금을 미지급하면서 김창완이 중간에 하차하는 등 내홍에 휩싸이고 있다.
19일 '사자' 제작사 등에 따르면 드라마에 출연하기로 했던 김창완이 계약금 미지급·촬영 지연 등으로 중도 하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런 사실은 이날 오전 스타뉴스 보도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작사는 배우 김창완의 출연계약금 미지급·해지와 관련해 '당사와는 출연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당사는 공동제작사 지위를 상실한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가 김창완과 지난 5월 당사와 사전협의 없이 '사자' 출연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김창완의 출연계약 관련 미지급, 해지 등은 모두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와 김창완 소속사 사이에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콘텐츠는 "김창완 측에서 발송한 출연계약해지 관련 내용증명도 당사가 아닌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가 수취했다"며 "당사는 최근 이 사실을 인지하고 유선, 문자, 이메일 등으로 내용증명 상의 정확한 내용에 대한 사실 확인을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에 지속해서 요청했으나 오늘 보도를 접하기 전까지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사가 계약금을 미지급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며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가 당사와 다시 출연계약을 하라는 취지로 계약을 해지했다는 기사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PD가 연출하고 박해진과 나나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사자'는 4회가량 촬영한 상태에서 연출자와 제작사 간 갈등 등으로 지난 5월 10일 이후 제작이 완전히 중단됐다.
지난 10일부터는 제작사인 빅토리콘텐츠와 박해진 소속사 겸 전 공동제작사였던 마운틴무브먼트(제작사명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그리고 제작진과 빅토리콘텐츠 간 제작비 등을 둘러싼 갈등이 수면 위로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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