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대구 중·남)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경찰이 자기 식구 비리 의혹에는 쉬쉬하면서 야당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수사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이 17일 김병준 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취임 당일 골프 접대 의혹을 내사 중이라고 밝혀 잔칫날에 재를 뿌렸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지난 3월 16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공천을 받은 당일에는 경찰이 김 시장 측근 비리혐의를 수사한다며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했고, 3월30일에는 조진래 전 창원시장 후보의 공천이 확정되자 경찰이 조 후보를 소환하겠다고 발표해 두 후보 모두 지방선거에서 패배하도록 만들었다"고 성토했다.
곽 의원은 "경찰의 정치공작, 야당 탄압이 점입가경"이라며 "수사는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수사기관의 책무이지 권력에 충성하도록 권한을 준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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