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구미경실련)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네트워크 사업부 수원 이전(본지 6월 27일자 1면, 6월 30일자 2면, 18일자 8면 보도)'을 막기위해 구미새마을회에 시민총궐기를 제안한데 이어 구미시의회가 나서야 한다고 했다.
18일 구미경실련은 '구미시의회는 시민들의 불안한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란 성명을 밝표하고,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네트워크 사업부 수원 이전 철회를 위해 구미시의회가 특별결의안을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구미경실련 조근래 사무국장은 "구미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게 핵심 역할"이라며 "6·13지방선거에서 민심을 잃은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에게 민심회복의 기회이다. 시의회가 발 벗고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시의원들은 선거 때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하나같이 공약을 했다"면서 "시의회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네트워크 사업부 수원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특별결의안을 채택해 강력하게 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구미시의회는 같은 날 의장단 및 집행부 관계자와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네트워크 사업부 일부 이전이 대기업 수도권 이전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우려가 높다"며 "지역 경제를 걱정하는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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