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사랑의 가족’ 7월 19일 오후 1시
여성 지체장애인 15명이 모여 아주 특별한 패션쇼를 열었다. 경기도 시흥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배운 퀼트와 재봉기술로 직접 만든 옷과 소품을 대중 앞에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특히 이번 패션쇼에서는 옷을 만든 장애인이 직접 그 옷을 입고 옷을 만들게 된 과정을 발표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퀼트와 재봉 수업을 받기 전까지는 옷 수선을 맡겨도 비싼 값을 지불해야만 했지만 지난 3년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이들은 장애인 맞춤 의상을 스스로 만들었다. 박은경 씨는 휠체어를 탄 채로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품이 큰 장애인 맞춤 원피스를 다수 제작했고, 휠체어를 타고도 골프나 탁구 같은 운동을 즐기고 싶었던 최영숙 씨는 장애인 맞춤 사이즈 운동복을 만들었다. 특히 뇌병변 1급 장애인 박지선 씨는 어머니 이영희 씨와 함께 다양한 고무줄 바지를 제작했다.
의상 제작과 워킹, 발표까지 1인 3역을 해내야 하는 패션쇼를 위해 행사 당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이들의 노력과 바람을 19일 오후 1시 KBS1 TV 사랑의 가족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패션쇼'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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