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84.1세로 '1위', '나는 건강하다' 응답률 33%로 가장 낮아
자살 사망률(2015년)은 25.8명으로 OECD 중 가장 높아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4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보다 1.6세 긴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18'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4세로 OECD 평균(80.8세)보다 1.6세 길었다. 기대수명은 그해 태어난 아이가 살 것으로 기대되는 수명을 뜻한다.
기대수명이 긴 나라는 일본(84.1세), 스페인(83.4세), 스위스(83.7세) 등이었고, 라트비아(74.7세), 미국(78.6세)은 낮은 편이었다.
'본인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15세 이상 인구 비율(2016년)은 한국(32.5%)과 일본(35.5%)이 가장 낮았다. 반면 캐나다(88.4%)와 미국(88.0%)은 조사 대상 10명 중 9명이 '본인은 건강하다'고 응답했다.
OECD가 산출한 연령 표준화 사망률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암 사망률(2015년)은 인구 10만 명당 168.4명으로 멕시코(114.7명), 터키(160.8명)에 이어 3번째로 낮았고, OECD 평균 201.9명 대비 33.5명 적었다.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률(2015년)은 25.8명으로 OECD 중 가장 높았다. 다만, 2011년 33.3명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졌다. 자살 사망률이 낮은 국가는 터키(2.1명), 그리스(4.4명), 이스라엘(4.9명) 등이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