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배우러 영남대 찾은 아프리카 사절단

입력 2018-07-12 15:42:11 수정 2018-07-12 19:55:26

3개국 협력기구 ‘르블락’ 방문

지난 10일 아프리카 3개국 국제협력기구
지난 10일 아프리카 3개국 국제협력기구 '르블락' 국제개발협력 사절단이 영남대를 찾아 새마을운동 경험 공유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 제공

아프리카 3개국 국제협력기구인 '르블락'(LVRLACC·Lake Victoria Region Local Authorities & Counties Cooperation) 국제개발협력 사절단이 새마을운동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찾았다. '르블락'은 아프리카 빅토리아 호수를 끼고 있는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3개국의 다자간 국제협력기구다.

르블락 국제개발협력 사절단은 10일 영남대를 찾아 양 기구 간 국제개발 협력과 교류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새마을운동 및 한국 경제개발 경험 공유 ▷도시 계획과 산업자원 개발 협의 ▷행정지원 체계 구축 협력 ▷인적자원 개발 협력 ▷이러닝(e-Learning) 등 원격 학습지원 활동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탄자니아 셍게레마의 매튜 루봉제야 시장, 리차드 오긴도 르블락 부의장, 리차드 가토가 야뇨이케 주한 케냐 부대사와 주한 탄자니아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루봉제야 시장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출신으로 지난 2월 말 현지 기업인, 공무원 등과 함께 영남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7월 9~14일 6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에 온 사절단은 방문 기간 중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를 방문해 국제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대구경북의 주요 지자체와 지방의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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