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산타마을 개장합니다!

입력 2018-07-11 11:42:00

지난해 개장한 한여름 산타마을 개장식에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했다. 봉화군 제공
지난해 개장한 한여름 산타마을 개장식에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했다. 봉화군 제공

"대한민국 대표 여름 관광지 산타마을을 개장합니다"

봉화군은 9일 분천역에서 '2018년 한여름 산타마을' 운영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 여름 산타마을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 관광의 별,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지(이색봉송)로 선정돼 경북 대표 관광지로 우뚝선 분천 산타마을은 지난 2014년 겨울 첫 개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7회에 걸쳐 60만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 겨울철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산타마을은 전원녹색도시를 지향하는 봉화군의 미래 먹거리 관광산업을 이끌어 갈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봉화군은 이곳에 핀란드 로바니에미 마을처럼 분천산타빌리지를 조성,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은 올해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 먹거리식당 신축이전, 풍차연못, 크리스마스 가든, 산타 포토존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분천 산타마을 콘텐츠 확충을 위해 경상북도와 코레일, 마을주민들의 협력도 요청한 상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겨울철 이미지가 강한 산타마을에 초록이라는 색을 입혀 전원생활 녹색도시 봉화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봉화은어축제와 함께 한 여름의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며 "지금까지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청과 봉화군, 코레일, 한국관광공사 관계자와 마을주민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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