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지 않은 정보에 'TMI'(너무 과한 정보, Too Much Information) 비판 이어져
관련 사안 없는 '뜬금포' 연예인 가족 신상 공개 논란
'최지우'가 10일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오후 6시 9분 30초 기준 1위 '최지우' 2위 '최지우 남편' 3위 '최지우 나이' 5위 '최지우 결혼' 등 무려 4개의 검색어가 그것도 상위권에 모여 있다.
이날 디스패치가 최지우의 남편 관련 보도를 하면서 관련 정보를 얻으려는 네티즌들의 검색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스패치는 최지우의 남편 나이, 직업 등의 신상정보를 전했다.
그런데 이번 디스패치의 보도에 대해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한 과도한 정보 제공이라는 비판이 일면서 'TMI'(너무 과한 정보, Too Much Information)라는 단어가 다수의 네티즌에 의해 쓰이고 있다.
아울러 연예인에 대해서는 자타 준공인으로 보는 시각이 있고, 과도하거나 민감한 내용만 아니라면 연예인 스스로도 사생활 공개에 어느 정도는 동의하는 모습이지만, 배우자 등 연예인 가족 관련 신상 공개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연예인의 경우 소속 기획사 등을 통해 사생활 공개 여부 및 공개의 수준은 어느 정도로 할 지 등을 조율할 수 있고, 관련 문제가 불거질 경우 회사 차원의 대응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 개인인 연예인 가족의 경우 신상이 까발려지면 마땅히 대처할 능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디스패치 보도 이후 최지우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관련 입장을 발표하긴 했지만, 이는 연예인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도의적 차원의 대응으로 분석된다. 이번처럼 소속사가 신경을 써 준 경우라면 몰라도 그러지 못한다면, 관련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적으로 연예인 가족이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더구나 이번처럼 tmi라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어떤 관련 사안도 없는 '뜬금없는' 연예인 가족 신상 공개는 뉴스 가치 측면에서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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