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적인 영상기기, 직물 제조업체를 비롯한 유망 중소기업이 지난 8일부터 5박 6일간 문재인 대통령이 순방하고 있는 인도와 싱가포르 경제사절단으로 참여, 해당 국가 기업인들과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하는 등 눈길을 모으고 있다.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타지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는 현대자동차, LG전자, 롯데그룹, GS칼텍스, SK루브리컨츠 등 국내 장장한 대기업과 함께 대구경북지역 손영익 보광직물 부사장, 한무경 (주)디젠 회장, 정효정 (주)디엔비 대표이사, 천기화 한동아스콘 회장 등이 나란히 섰다. 특히 대구에서 차량용 영상기기를 제조하는 (주)디젠의 한 회장과 산업디자인 전문회사인 (주)디엔비의 정 대표이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는 싱가포르 경제사절단에도 합류해 비즈니스 미팅을 할 예정이어서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 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는 본사는 서울이지만 경북 경주에 사업장을 둔 대규모 군수업체 풍산의 류진 회장도 참여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으로 경북 경산에서 효림산업(주)도 이끌고 있는 (주)디젠의 한 회장은 지난해 한미 정상의 국빈 만찬에 재계 여성인사로 초청된데 이어 이번 인도와 싱가포르 순방길에도 합류해 여성 경제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주)디젠은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전`후방 카메라 등을 생산하는 지역의 대표하는 기업이다.
(주)디엔비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디자인회사로, 지역의 대표적 강소기업으로 꼽힌다. 풍산은 비철금속과 방위산업, 정밀산업 분야의 대표기업으로, 경주 사업장은 주로 탄약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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