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북도의원들이 10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장경식 의장은 300만 도민에 대한 예의와 협치 약속을 지켜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도의원들은 "경쟁과 협치 정신을 구현하겠다는 의장단 후보 약속을 받고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무소속 의원 19명은 지난 5일 본회의에 참석해 의장단 구성에 협조했으나 이후 장 의장과 한국당은 상임위원장 구성 과정에 어떠한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이 전체 3분의 1정도 되는 만큼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며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이 속한 상임위원회 선거에 모두 후보를 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상임위원장 두 자리와 특별위원장 두 석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당은 11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경북도의원은 60명(지역구 54명·비례대표 6명)으로 민주당 9명, 한국당 41명,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 9명이다. 도의회는 11일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7개 상임위원 배정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하고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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