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내진설계 포항시 홈페이지 통해 확인한다

입력 2018-07-11 14:48:58

우리집 내진설계 간편 조회 서비스

포항시가 11일부터 포항시 홈페이지(www.pohang.go.kr) '지진관련 안내' 코너를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집이 지진에 안전한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우리집 내진설계 간편조회 서비스'를 실시한다.

국토연구원 산하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박소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주소만 입력하면 자신의 집이 건축허가를 받을 당시 내진설계 의무대상에 속했는지 여부와 건축물 대장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적용 대상에 해당하면 '내진설계 의무 적용 대상 건축물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O' 표시가 뜨고, 해당하지 않는다면 '내진설계 기준 제정 이전에 허가받은 건축물로 내진설계 의무 대상이 아닌 건축물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X' 표시가 나타난다.

자신이 살고 있는 건축물의 지진 발생에 따른 위험성을 미리 알면, 내진보강 및 대피로 확보 등 철저한 사전 대비가 가능해져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포항시 지진대책국 박상구 방재정책과장과 박상혁 방재인프라팀장은 건축도시공간연구소를 방문, 오성훈 도시연구본부장과 건축·도시정책정보센터 연구원들을 만나 관련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축물 내진보강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피해지역 특별도시재생 추진 시 안전한 도시 공간 재창조를 위한 논의도 함께 했다.

지난 10일 박상구 포항시 방재정책과장이 오성훈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도시연구본부장과 내진보강 및 안전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지난 10일 박상구 포항시 방재정책과장이 오성훈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도시연구본부장과 내진보강 및 안전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방재 캠페인과 체험형 교육·훈련, 내진설계 조회서비스 등으로 시민들의 자조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다양한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도시의 지진방재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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