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김미곤 대장 낭가파르트 등정 성공

입력 2018-07-10 16:14:16 수정 2018-07-11 16:27:41

한국도로공사 산악팀 김미곤 대장이 9일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 등정에 성공, 국내 6번째로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완등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 산악팀 김미곤 대장이 9일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 등정에 성공, 국내 6번째로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완등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2018년 국민 희망 낭가파르바트 원정대'가 지난 9일 낮 12시 21분(현지시간 오전 8시 21분)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 등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낭가파르바트(파키스탄·8천125m)는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해발고도 8천m 이상 봉우리인 14좌 중 하나로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산이다. 국민 희망 낭가파르바트 원정대(대장 김미곤)는 도로공사 산악팀 2명 등 총 대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5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총 41일간의 대장정 끝에 성공했다.

특히 김미곤 대장은 이번 등정 성공으로 엄홍길, 고(故) 박영석, 한왕용, 김재수, 김창호 씨에 이어 국내 6번째로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완등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세계에서는 40번째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도전'과 '개척' 정신 하나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했다"며 "이번 등정을 계기로 국민에게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고,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도로공사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국위를 선양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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