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DIMF 폐막, 영국 뮤지컬 '플래시댄스' 대상

입력 2018-07-10 11:39:16

대상은 역시 영국 뮤지컬 ‘플래시댄스’

9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폐막식 'DIMF어워즈'에서 공연 내내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던 영국 뮤지컬 '플래시댄스'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플래시댄스'의 남녀 주연배우인 벤 애덤스와 조앤 클리프턴은 남녀주연상도 수상했다.

개막작이었던 체코 뮤지컬 '메피스토'의 주인공 '다니엘 바르탁'(Daniel Bartak)도 영국 '플래시댄스'의 벤 애덤스와 함께 남우주연상을 공동수상했다.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9일 열린 제12회 DIMF 폐막식에서 각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DIMF 제공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9일 열린 제12회 DIMF 폐막식에서 각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DIMF 제공

뮤지컬 '블루레인'은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으며,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도전했던 목원대 뮤지컬팀이 BC카드와 함께 하는 제12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대상을 거머쥐었다.

심사위원상은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의 불꽃같은 삶을 조명한 창작뮤지컬 '외솔', 외국뮤지컬상은 중국 공식초청작 '미스터 앤 미시즈 싱글'이 수상했다. 더불어 DIMF 제1대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던 고(故) 이필동 선생의 호를 딴 '아성' 크리에이티브상(특별상)'은 뮤지컬 '외솔'의 한아름 작가에게 돌아갔다.

남녀조연상은 창작지원작에서 나왔다. 뮤지컬 '블루레인'에서 하인 '사일러스' 역을 맡아 극의 몰입감을 더했던 이용규 배우가 남우조연상, 뮤지컬 '미싱(Missing)'에서 '진희' 역을 맡은 떠오르는 신예 배우 고태연이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대학생 DIMF에서는 목원대 뮤지컬팀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동아방송예술대 '우리 동네 사람들' ▷우수상(BC카드상)=호산대 '사랑꽃' ▷장려상(BC카드상)=중국 상해시각예술대학 'PAPA, I ONLY SING FOR YOU', 계명문화대학교 '렌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개인에게 수여되는 '연기상'(하모니아 상)은 목원대 장지민(멜키어 역), 호산대 박찬수(황필만 역)가 선정됐다.

한편 지난 1년 대구에서 활약했던 뮤지컬 작품을 대상으로 시상된 스타상 남자배우 부문에는 '광화문연가' 안재욱, '삼총사' 유준상, '키다리 아저씨' 신성록·임혜영, '명성황후' 김소현·최현주 배우가 각각 수상했다. 올해의 신인상은 '햄릿'의 '켄'(그룹 VIXX의 멤버)'과 '레베카'의 루나(걸그룹 F(x) 멤버)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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