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11가구 40명 참가
"가족 힐링 캠프 다녀왔어요!"
영주 가흥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진호)가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국립산림치유원(다스림)으로 가족 힐링 숲 캠프를 다녀왔다.
"숲에서 놀자~"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지역 취약계층 11가구 40명 가족이 참가해 향초 만들기, 마실 치유 숲길 걷기, 소원 등 만들기, 고구마 케이크 만들기, 휴식 치유 활동 등을 펼치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12번 잠자리 잡기에 도전해 성공한 유정민(11) 학생은 "숲길(마실 치유)에서 무지 많은 꽃(개망초)과 고추잠자리를 보고 만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가족과 함께 개울물에 발 담그고 숲속 해먹에 누워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즐거워했다.
천순옥(52) 가흥1동 맞춤형복지팀장은 "평소 자녀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이웃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나무가 자라듯 아이들의 맘속에서도 가족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이 숲처럼 울창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가족 힐링 캠프는 가흥1동 맞춤형복지팀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산림청 복권기금(녹색자금) 2018 나눔의 숲 캠프 사업을 지원받아 추진됐으며 영주시 드림스타트와 지역아동센터 등과 업무 연계 협력사업으로 마련했다.
임태진 가흥1동 동장은 "가흥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월 홀몸노인 숲 나들이에 이어 두 번째로 가족 힐링 숲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매년 '나 하나 너 하나 쌀 나눔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역복지 증진에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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