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112명 사망한 서일본 "격심재해(특별재해)지역 지정토록"

입력 2018-07-09 15:51:10 수정 2018-07-09 15:57:10

물에 잠긴 마을 (오카야마 교도=연합뉴스) 일본 오카야마(岡山)현 구라시키(倉敷)시 마비초(眞備町) 마을이 7일 물에 잠겨있다. 일본 서남부 지역에는 48시간 최고 650㎜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졌다. 2018.7.7 choinal@yna.co.kr (끝) 연합뉴스
물에 잠긴 마을 (오카야마 교도=연합뉴스) 일본 오카야마(岡山)현 구라시키(倉敷)시 마비초(眞備町) 마을이 7일 물에 잠겨있다. 일본 서남부 지역에는 48시간 최고 650㎜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졌다. 2018.7.7 choinal@yna.co.kr (끝) 연합뉴스

폭우로 112명이 사망한 일본 서일본 지역이 격심재해(우리나라의 특별재해)지역으로 곧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조 아베 일본 총리는 9일 총리 관저에서 여니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폭우 피해 지역에 대한 격심재해지역 지정을 지시하면서 정부 예산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폭우로 인한 피해는 사망 112명, 행방불명 79명, 중태 3명 등이다.

이는 2011년 태풍 12호 및 2004년 태풍 24호로 인해 각각 98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과 비교해 태풍 또는 폭우로 인한 피해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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