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 탈출하며 분위기 반전
7연패에 빠지며 올 시즌 최악의 위기에 몰렸던 삼성 라이온즈가 10점 차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가까스로 성공했다. 선발투수 윤성환이 오랜만에 호투를 보였고, 타선은 장단 19안타를 때려내며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11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36승 2무 49패 승률 0.424를 기록한 삼성은 리그 9위 kt 위즈와 1.5게임차 8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윤성환은 5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으며 지난 5월 8일 이후 정확히 두달 만에 승리투수(3승째)가 됐다. 이날 기록한 1실점은 올 시즌 최소 실점 기록이기도 하다.
윤성환의 호투에 타선도 힘을 보탰다. 0대0으로 맞선 4회초 6득점 빅이닝을 기록한 삼성은 6회 2점, 7회 2점, 8회 1점을 더 올리며 11대1 압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6회초 타석에 들어선 다린 러프가 두산 이영하의 사구에 오른손 검지와 중지를 맞은 것. 병원으로 곧바로 이동해 검진한 결과 천만다행으로 골절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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