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양창섭 3⅓이닝 8실점으로 데뷔 이후 최악 피칭
삼성 라이온즈가 '슈퍼 루키' 양창섭을 앞세웠지만 연패의 숫자는 '6'으로 늘고 말았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6대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35승 2무 48패 승률 0.422를 기록한 삼성은 9위 kt 위즈에 1경기차로 앞선 8위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양창섭은 3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3회까지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4회에 급격히 무너졌다.
삼성은 1회초 5득점 빅이닝을 만든 타선에 힘입어 4회초까지 6대1로 앞섰지만, 4회말 양창섭이 두산 타선에 난타당하며 6대8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삼성은 무득점에 그쳤고, 두산에 6회 2점, 7회 1점, 8회 2점 등 총 5점을 더 헌납하며 경기는 6대13 패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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