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쁘라삐룬'에 이어 태풍 '마리아' 북상 중...한반도 강타한 역대급 태풍 TOP 3
태풍 '쁘라삐룬'에 이어 8호 태풍인 '마리아'가 예고됐습니다.
장마철 태풍의 기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한반도를 강타한 역대급 태풍 TOP 3를 영상으로 모아봤습니다.

먼저 제 15호 태풍 '루사'입니다.
2002년 8월 30일 발생한 이 태풍은 우리나라에 무려 5조1천479억원의 재산 피해를 안겼습니다.
특히 비 피해가 컸는데, 강릉은 하루 강수량 870.5mm를 기록하며 하루 최다 강수량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재민은 8만8천 명에 달했으며 사망·실종자도 246명이나 됐습니다.

다음은 제 14호 태풍 '매미'입니다.
2003년 9월 발생한 매미는 역대급 '바람'으로 악명높습니다.
추석 연휴에 찾아온 이 태풍은 131명의 인명피해와 4조2천억원, 역대 2위의 재산피해를 기록했습니다.
관측된 강풍과 폭우, 해일은 역대급 수준이었는데요. 특히 당시 바람은 최대 순간풍속이 60m/s로 우리나라 기상관측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종전 기록은 2000년 8월 흑산도에서 기록한 58.3m/s였는데요. 이 태풍은 부산항에서 대형 크레인 11대를 넘어뜨리는 초강력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재산 피해액 규모로 1조원을 넘긴 태풍은 루사와 매미 외에 더 있습니다.
1999년 7월 발생한 올가는 1조 490억원의 재산 피해를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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