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상주시·경북대·KT·롯데마트·한국전자통신연구원 공동 대응…13일 농식품부에 공모신청 예정
경상북도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농업인이 참여하는 분양형 생산시설단지, 청년 보육실습 농장,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 연구 실증단지 등 시설을 조성해 농업인과 기업, 연구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농업·농촌에 청년을 끌어들이고 농업과 타 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농식품부는 오는 2022년까지 전국 4곳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6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도, 상주시, 경북대, KT, 롯데마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간 스마트팜 혁신밸리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는 업무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기업과 결합,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에 적극 대응할 복안이다.
기관별로 상주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 부지를 마련하고, KT는 자사의 사물인터넷 기술과 데이터 축적, 분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KT와 연계해 스마트팜 기술 표준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롯데마트는 구축된 시설에 유통여건에 맞는 스마트팜을 구현, 생산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하고 품질을 높이는 데 힘을 쏟는다.
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예비사업계획서를 완성해 이달 13일 농식품부에 공모신청할 계획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농업 1번지 경북에서 농업을 미래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해 매우 기쁘다. 경북도가 혁신밸리 유치를 넘어 스마트팜 1번지로 자리 잡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업무 협약이 4차 산업시대에 농업 생태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분화하기 위해 협업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농업 분야에 전인미답의 길이 열리고 있는 지금 스마트팜을 통해 '편리한 농업,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