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클린 리프먼, 사무엘 리프먼 남매, 4일 이웃사랑 성금 100여만원 전달
방학을 맞아 한국을 찾은 '시애틀 남매'가 대구의 소외 이웃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재클린 리프먼(Jacqueline Lippmann), 사무엘(Samuel Lippmann) 남매는 4일 오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함인석)에 이웃사랑 성금 약 100만원을 전달했다.
시애틀에 사는 두 남매는 방학이 되자 외할아버지가 사는 대구를 찾았고, 친척들에게 받은 용돈을 모아 또래 친구들에게 전해주기로 결심했다. 남매의 외할아버지 또한 손주의 기특한 마음에 감동 받아 정성을 보태 101만7천200원의 성금이 마련됐다.
두 남매는 "우리가 모은 용돈이 대구 친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성금은 대구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의료비 및 생계비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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