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환경부장관상 받아
출품 3천3점 중 총 190명 수상 삼성전자·매일신문 공동 주최
"서윤아, 엄마가 왜 예쁜 유리항아리를 두고 구피(송사리과의 작은 민물고기)들의 보금자리로 플라스틱 재활용통을 고집했을까?"
저는 "유리항아리는 깨지기 싶고 비싸요"라고 대답했어요.
엄마는 "그래 그것도 답이 될 수 있구나, 그런데 엄마는 깨끗하게 씻어서 수시로 물을 갈아주며 키워보니 일회용 플라스틱통들도 얼마든지 구피들의 보금자리로 오래 쓸 수 있더구나"하시며 "우리의 자연환경과 보금자리를 더 많이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답니다.
오늘은 왠지 우리 엄마의 딸이 된 게 더 자랑하고 싶은 날이랍니다.
제26회 대구경북 환경사랑 글짓기·그림 공모전의 최고상(글짓기)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은 배서윤(구미 인덕초 4년) 양의 '우리 집 보금자리' 중 일부이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지원센터장 목장균 전무)와 매일신문이 함께한 26회 대구경북 환경사랑 글짓기그림 공모전 입상자가 3일 발표됐다.
푸른하늘상 글짓기 부문 환경부장관상은 배서윤 양이, 그림 부문 환경부장관상은 김희석(대구 송일초 5년) 군이 각각 차지했다. 이들에겐 상장과 70만원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 푸늘하늘상 삼성전자 구미공장장상은 글짓기 부문 김서윤(대구 동호초 3년) 양과 그림 부문 정민재(대구 신성초 4년) 군이, 매일신문사장상은 김서은(칠곡 북삼초 6년)·이연우(대구 동산초 6년) 양, 대구광역시교육감상은 고성주(경북대 사대 부설초 5년)·김서현(대구 동신초 5년) 양, 경상북도교육감상은 임지한(상주 상영초 3년) 군과 류연경(칠곡 석적초 2년) 양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에겐 상장과 상품권 5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4월 23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는 3천3점의 작품이 출품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푸른하늘상(10명)·푸른강산상(60명)·푸른마음상(120명) 등 총 19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인터넷 홈페이지(www.samsungsmartcity.com)를 통해 볼 수 있다.
시상식은 18일 낮 12시 20분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054)479-5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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