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 "메디시티 선포 10년, 병원·기업 해외 동반 진출할 때"

입력 2018-07-02 16:00:22 수정 2018-07-02 19:25:16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 회장 겸 대구의료관광진흥원 원장. 매일신문 DB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 회장 겸 대구의료관광진흥원 원장. 매일신문 DB

"지역 의료기관과 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해 대구를 의료산업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 회장 겸 대구의료관광진흥원 원장은 "대구 의료산업의 세계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8년 선포한 '대한민국 의료특별시 메디시티대구'가 10년을 맞았다"며 "메디시티대구 선포와 함께 결성된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대구 의료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는 대구지역의 보건'의료산업에 속한 모든 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고, 대구시와 함께 지역 보건·의료산업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차 원장은 "대구 의료기관의 의료 질과 서비스 개선 등 고객만족을 높이고 최적의 의료기관 환경을 조성하고자 의료질향상위원회와 의료서비스개선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구의 보건'의료정책을 민'관 협력 차원에서 결정하는 '기획위원회'와 함께 의료관광과 관련 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의료관광산업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는 대구의 보건'의료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의료관광산업은 체계적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을 통해 의료관광객 유치와 지역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보건·의료 기관과 단체, 대구시가 협업으로 성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차 원장은 "앞으로 지역 선도의료기관과 관련 기업이 해외에 동반 진출하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시장정보를 수집'분석해 의료기관'기업에 제공하고, 진출 자문 등 해외 시장개척에 따른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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