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 대구 취수원 이전 전문가 입장에서 접근해야

입력 2018-07-01 16:03:41

장세용 구미시장 인수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최종보고회를 열고 15개 분야 정책 추진안을 장 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장세용 구미시장 인수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최종보고회를 열고 15개 분야 정책 추진안을 장 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장세용 구미시장이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해서 전문가 입장에서 검토하고 접근해야 한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장세용 구미시장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을 포함한 15개 분야의 정책 추진안을 장 시장에게 보고했다.

대구취수원 이전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운영, 지역 기업 유출 등 6개 주요 현안의 대응 방안을 비롯해 도시재생, 기업현장소통협의회 구성, 대중교통 체계개편, 구미 100년 기획위원회 운영, 초중고 무상급식 확대 등이 포함됐다.

대구취수원 이전의 경우 대구시와 구미시의 수질 전문가들이 모여 합리적인 대응안을 모색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담았다.

장 시장은 "구미시와 대구시는 취수원 이전을 두고 전문지식 없이 감정싸움만 해왔다"며 "정확한 테이터와 전문가 견해를 토대로 접근해야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민선 7기 시정 슬로건을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로, 4대 시정방침으로 다 함께 누리는 자치, 공감을 부르는 소통, 상생을 만드는 혁신, 희망을 키우는 복지로 정했다.

그러나 시청 새마을과 폐지와 박정희 유물전시관 취소 등 논란을 빚은 현안들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않아 앞으로 장 시장이 취임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장 시장은 "시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에 인수위가 앞장서 여러 방안을 제안했다"며 "앞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해 현안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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