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일정 네 경기가 28~29일 진행되는 가운데, 잉글랜드와 벨기에의 G조 조별리그 3차전(29일 오전 3시)이 화두다. G조에서 누가 더 센지가 결정날 판이라서다. 이미 2승씩 거둬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두 팀이 조 1, 2위를 결정짓는 것은 물론 자존심 대결까지 펼치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벨기에와 잉글랜드는 현재 G조에서 승점은 물론 골득실에다 다득점까지 동률이다. 2승에 8득점 및 2실점했다.
따라서 두 팀이 무승부를 거둘 경우 조 1, 2위 정하기가 까다로워진다. 무승부를 하면 월드컵 순위 규정인 승점, 골득실, 해당 팀간 승점, 해당 팀간 골득실, 해당 팀간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가운데 마지막 순위에 있는 페어플레이 점수로 순위를 갈라야 할 판이다.
피파는 페어플레이 점수를 옐로카드에 -1점, 경고 누적에 의한 퇴장에 -3점, 경고 누적이 아닌 곧장 레드 카드를 받은 경우에 -4점, 경고를 받은 다음 즉각 퇴장에 해당하는 반칙으로 퇴장당하는 경우에 -5점을 각각 부여한다. 2차전까지 치른 현재 잉글랜드는 경고 2장을 받았고, 벨기에는 경고 3장을 받았다.
따라서 당장은 잉글랜드가 페어플레이 점수가 앞선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잉글랜드와 벨기에의 카드 점수가 똑같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최후의 수단인 추첨으로 조 1, 2위를 가른다. 추첨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때 실시된 이후 현재까지 월드컵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댓글 많은 뉴스
진성준 제명 국회청원 등장…대주주 양도세 기준 하향 반대 청원은 벌써 국회행
[인터뷰] 주호영 국회부의장 "절박감·전투력 없는 국힘, 민주당에 못 당해"
국힘 당권주자들, 후보 등록 후 '찬탄'도 '반탄'도 나란히 TK로
진성준 "주식시장 안무너진다"…'대주주 기준' 재검토 반대
한미 관세협상 타결 영향?…李 대통령 국정지지율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