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벼 아닌 감자와 메일 심어 고소득 유도
논에 벼가 아닌 감자와 메밀을 심어 4배의 소득을 거둔다.
포항시가 남구 호미곶면 5ha의 논에 감자를 재배, 6월에 수확한 결과 10a당 약 2천500kg의 고품질 감자를 수확해 벼의 약 3배에 달하는 소득을 올렸다. 이어 7월 초순 메밀 파종으로 태풍 발생 전 수확할 경우 벼 단작 대비 4배의 소득이 예상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호미곶에서는 매년 120ha의 벼를 재배하고 있으나 8월 중순 벼 이삭이 필 무렵 대형 태풍 피해가 잦다. 이를 기술적으로 극복하고자 봄철 해빙 후 저온에 강한 감자를 3월에 파종한 결과 6월 수확으로 올해 최고 생활물가의 상징인 고품질 감자를 수확해 벼 단작의 약 3, 4배에 달하는 소득이 예상된다.
또 감자 수확 후에는 비교적 서늘한 기후와 고온에 생육이 가능한 메밀을 7월에 파종, 약 60〜80일 정도면 0.1ha 당 90kg 정도 수확이 가능해 농촌고령화 시대에 매우 적합한 우수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시 서석영 기술보급과장은 "사업 성과와 문제점 개선방안, 향후 확대방안에 대한 평가회를 열고 연차적 사업 확대추진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