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평초 교내 행복 놀이터에서 꿈 키운다

입력 2018-07-02 05:00:00

음악`자연`꼬꼬`스마트 놀이터 구성, 교과 연계 체험교육 공간으로 활용

서평초 학생들이 교내에 마련된 꼬꼬놀이터에서 키우는 닭들을 살펴보고 있다. 서평초 제공
서평초 학생들이 교내에 마련된 꼬꼬놀이터에서 키우는 닭들을 살펴보고 있다. 서평초 제공

올해부터 행복학교로 지정된 대구서평초등학교는 최근 사계절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행복학교 놀이터'를 개관했다.
서평초는 도심 속 소규모 학교인 특성상 평소 가까이할 수 없었던 자연 속에서 연간 사계절 프로젝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행복학교 놀이터는 음악'자연'꼬꼬'스마트 놀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음악 놀이터에서는 5월부터 전문 강사의 지도와 함께 통기타, 피아노, 드럼, 우쿨렐레 등의 음악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진다. 자연놀이터는 어류, 파충류, 곤충, 허브식물원 등으로 꾸며 교과 연계 체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꼬꼬 놀이터는 병아리가 알에서 부화하는 순간부터 닭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공간으로, 학생들은 병아리를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스마트 놀이터에는 VR, 모션인식, 언플러그드 게임, 3D 스팀펜 등 여러 소프트웨어 교육자료를 갖췄다.
이미경 교장은 "유휴교실이 학생들을 위한 행복 공간으로 변했다. 학생들이 행복놀이터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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