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3시 19분쯤 대구 북구 서변동 동변교네거리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부딪혀 택시기사가 중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국우터널 방향으로 달리던 A(56) 씨의 승용차가 교차로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동변교 방향으로 진행하던 권모(57) 씨의 택시 조수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권 씨의 택시가 5m 높이의 동변교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30분만에 유압장비 등을 동원해 권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권 씨는 허리와 골반에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에 간헐적으로 내린 비로 도로가 젖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호 위반 여부 등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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