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마인, 연극 '이별치유병원-여자편'…28일부터 대명공연거리 골목실험 극장

입력 2018-06-27 21:07:03 수정 2018-06-28 16:42:11

극단 마인(대표 조정웅)이 여름 창간공연으로 29일(금) 오후 8시, 30(토)·7월1일(일) 오후 7시에 대명공연거리 내 골목실험극장에서 연극 '이별치유병원-여자편'을 선보인다.

이 연극은 이별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세 여자가 남자 의사가 운영하는 이별치유병원에 방문,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세 여자는 각자의 가슴아픈 이별 사연을 털어놓으면서, 그 과정 속에서 이별을 극복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극단 마인의 여름 창작공연, 연극
극단 마인의 여름 창작공연, 연극 '이별치유병원-여자편'의 한 장면. 극단 마인 제공

남자 의사로 출연하는 배우는 멀티맨으로 극중에서 세 여자에게 이별의 아픔을 준 상대 남자 역까지 소화한다. 극단 마인의 젊은 배우들인 전강, 이충연, 박주영, 김민희, 정희원이 출연한다.

조정웅 연출은 "이별이란 것이 꼭 아픔의 형태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며 "짧든 길든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현대인의 잦은 이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문의=010-7756-6191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