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모계중 졸업생 출신 기업인 2천만원 지급
청도 출신 기업인이 설립한 이현장학회(회장 이판대·모계중 24회 졸업생)는 지난 20일 모계중·고 재학생 20명에게 2천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이현장학회는 학업에 열의를 갖고 성실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이판대 회장은 "나 자신을 돌아볼 때 학창시절의 어려움은 장애가 아닌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모두가 주위와 이웃을 돌아보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현장학회는 1982년 대현상사를 시작으로 주거용 및 업무용 빌딩의 창호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대현상공 이판대 대표가 설립한 장학회이다. 이 대표는 학창시절 어려운 형편을 딛고 불굴의 의지로 수출유망 중소기업, 취업하고 싶은 우수기업 선정 등 건실한 기업을 일궈냈다. 지난 2007년부터 교육기관 등에 지속적으로 기부하다가 자신처럼 어려운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돕기위해 장학회를 설립했다.
모계중고 은치기 교장은 "후배를 위해 매년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며, 장학회 설립 취지를 잊지 말고 분발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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