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끝내기 역전승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3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시작한 추신수의 출루 행진은 31경기로 이어졌다. 추신수가 앞으로 4경기에서 더 출루하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2012년 9월 21일부터 신시내티 레즈로 팀을 옮긴 2013년 4월 26일까지 이어간 개인 최다 '35경기 연속 출루 기록' 타이를 이루게 된다.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경기 출루 기록은 테드 윌리엄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1949년 7월 1일 필라델피아전부터 9월 27일 워싱턴전까지 이어간 84경기다.
1회말과 4회초에는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1대5로 밀린 6회말 무사 1루에서 적시타를 뽑아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4(270타수 74안타)로 내려갔다. 텍사스는 13대12로 짜릿한 끝내기 역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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