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VS 사우디 경기 이어 이집트 VS 우루과이, 모로코 VS 이란, 포르투갈 VS 스페인 등 빅잼 기대 경기 잇따라 예정

입력 2018-06-15 15:25:39 수정 2018-06-15 15:46:47

공인구 '텔스타18' 골잔치 만들 가능성 높아지며 흥행 성공 기대되는 2018 러시아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 로고. 매일신문DB
2018 러시아월드컵 로고. 매일신문DB

2018 러시아월드컵이 15일(한국시간) 열린 첫 경기 러시아 대 사우디아라비아(5 대 0 러시아 승리) 경기의 흥행으로 대회 전체 흥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이렇다. 러시아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자국 경기 뿐만 아니라 타국 경기에 대한 러시아 관중들의 호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반발력 향상 등 위력이 더욱 높아진 공인구 '텔스타 18'가 이번 대회를 골잔치로 이끌 가능성이 러시아의 5골 득점으로 입증되면서, 대회 전체 경기를 공격 위주의 재미있는 경기로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득점왕 경쟁에도 보다 많은 선수가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국가는 물론 세계 축구팬의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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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5일 오후 9시에는 신예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가 이끄는 이집트와 먼저 골잡이로 이름을 날린 루이스 수아레스가 이끄는 우루과이가 맞붙을 예정이라 세계 축구팬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이고, 대회 2번째 경기 역시 흥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3시간 뒤인 16일 자정부터는 모로코와 이란이 붙는다. 앞서 열린 두 경기보다는 눈길을 끌 요소가 적지만, 우리에게는 같은 아시아 팀이자 전문가들에 의해 숨은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이란이 아시아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만만찮은 전력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다시 3시간 뒤인 16일 오전 3시에는 이베리아 반도의 축구 강국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대결한다. 명성으로만 따지면 월드컵 조별리그 초반 손에 꼽을만한 빅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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