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대학 진학 위한 협력관계 경쟁력

"2005년 이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안학교 성격의 국제학교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열정만 컸지 해외네트워크가 취약한 경우가 많아 해외진학 실적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이 큰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요. 대구 수성국제학교는 바로 이 점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수성국제학교(www.sis153.com) 이노일 교장은 "웨스턴 미시건 대학교 항공운항학과(미국 전체 항공학교 중 톱3)와 협력관계를 맺었고, 또 우수 학생들의 아이비리그 진학 지도와 더불어 미국 상위 5% 안에 드는 주립대학교에 장학생으로 공부(학비, 기숙사비, 식비 포함 연 2만 달러) 할 수 있는 프로그램(U. S. Public University Scholarship Program)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교류협력의 배경에는 이스라엘에서 히브리어와 역사를 공부하고, 미국 텍사스 달라스 밥티스트대학 대학원에서 기독교교육학을 공부한 이 교장의 국제네트워크가 큰 역할을 했다. 이 교장은 미국 플로리다 템파의 Faith Theological Seminary & Christion College 아시아지역 부총장과 Faith Outreach Academy(초·중·고)에서 아시아지역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국내에서는 여러 국제학교의 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학교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수성국제학교는 대구에 있지만 인종과 국적을 가리지 않고 전국의 중1~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호를 넓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학교로 키울 생각입니다. 종합적인 학습능력과 창의성, 비판성, 탁월한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기 위한 유대인식 디베이트 수업이 특징인데요. 수업료가 기존 국제학교의 1/5 수준인 것도 나름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교장은 "최소한 2년의 과정은 공부해야 졸업이 가능하다"면서 "미국 커리큘럼에 따라 수업을 받는 만큼 기본적인 영어실력을 갖추고 꿈과 열정, 도전정신을 갖춘 학생들을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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