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복재단 신임 이영호 이사장 취임

입력 2018-06-14 16:27:27

이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이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14일 제3대 신임 이사장으로 이영호(57) 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한 이 신임 이사장은 1984년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행정고시 28회로 합격했다. 1986년 보건복지부 사무관으로 임용된 이후 건강정책과장과 보건산업육성사업단장, 식품의약품안전청 기획조정관, 보육정책관, 사회복지정책실장 등 보건복지 업무를 수행해 왔다.

2005~2007년 OECD 아시아 사회정책센터 소장으로 재직할 때 국민의료비 등의 국제 기준화에 이바지했고, 2011~2014년 주미대사관의 보건복지관 때는 한미 보건의료협력 및 한미 의약품'의료기기 건강보험 등재, 가격협상 등의 업무를 맡았다.

특히 2007년 보건산업육성사업단장으로 있으면서 한미 FTA 협상타결에 따른 국내 제약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약산업 발전 10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제약 민관협력체계를 복제 의약 위주에서 신약개발 및 세계시장 진출 체계로 전환했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방침과 특별법 제정 등 국내 첨단의료산업 기반 조성에 이바지했다.

이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대구경북 보건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인재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희망을 드리며, 입주기업에 대한 원스톱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대구경북 관련 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첨복재단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의 기업과 병원, 대학, 연구소 등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므로 늘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함께 고민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