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55'자유한국당) 김천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은 "먼저 김천시민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승리의 기쁨에 앞서 보수 정치에 들려주신 민심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송 당선인은 "시민 여러분의 염원인 김천의 새로운 발전과 변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 반듯한 보수, 깨끗한 보수, 기대되는 보수로 바꾸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 기업인의 '프랑크푸르트 선언'처럼 부인과 자식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철저히 바꾸어가겠다. 경제 전문가로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경제 체제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힘쓰겠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신뢰를 다시 찾는 날까지 낮은 곳에서부터 묵묵히 달리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정치 신인의 패기, 공직자 출신의 전문성을 뼈를 깎는 개혁과 혁신으로 승화시키겠다"며 "언제부터인가 타성에 젖어버린 한국당에 희망의 새 바람을 불어넣겠다. 똑 부러지게 할 말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정치가 불신·경멸의 대상이 아니라 기대·믿음으로 바뀌어가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음을 보여드리고 싶다. 30여 년 공직 생활 동안 원칙·소신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김천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며 "시민을 섬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단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구 경북고를 거쳐 서울대 법학과를 나왔다. 경제 관료(행시 29회) 출신으로서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차관을 지냈다. 한국당 김광림, 추경호 의원 등 전직 기재부 관료 출신 의원들과 함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올바른 시장경제 정책 구현 ▷무분별한 정부 지출을 막아 시장 주도의 산업구조 정착 ▷기업 경제활동 발목 잡는 규제개혁 철폐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확대, 복지시설 제공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해소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 ▷지방재정 건전화 ▷김천만의 경쟁력 있는 문화체험관광 인프라 조성·지원 및 자연친화적 산악관광 진흥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애국가 부른게 죄?' 이철우 지사,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돼
여권 잠룡 홍준표·한동훈·오세훈, "尹 구속 취소 환영·당연"
이재명 "검찰이 산수 잘못 했다고 헌정파괴 사실 없어지지 않아"
홍준표 "尹탄핵 기각되면 혼란, 인용되면 전쟁…혼란이 나아"
민주당 "검찰총장, 시간 허비하며 '尹 석방기도' 의심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