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4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3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때에 이어 7달 만이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고, 합의 내용에 기반한 후속 조처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 그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어제 한미정상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회담 합의 내용을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과 이를 위해 한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그 연장선에서 이뤄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8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발생했을 때 취임 후 처음으로 NSC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14일에 열리는 회의는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7번째 NSC 전체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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